나도 누군가를 온전히 사랑할 수 있을까.
아직 나는 누군가를 온전히 사랑한 적이 없다.
가족에게도, 과거연인에게도, 친구에게도.
사실 누군가에게 온전히 사랑받아 본 적도 없는 것 같다.
정말 이기적인 나라서,
정말 나만 생각하는 나라서,
모든 상황이 나를 따라주지 않거나,
내 마음대로 안되면 자책을 하게된다.
아직도 나는 이 세상의 순리를 받아들이지 못하나보다.
항상 난 누군가의 사랑과 관심을
제일 많이 받는 존재가 되고싶어했고,
누구의 미움을 사지 않기를 바랬다.
그러면서 내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본래의 나, 이기적인 나로 행동했던 것 같다.
과거연인,
그에게 항상 1순위가 되고싶었다.
더이상 그에게 있어
1순위가 아니다라고 깨달았을 때
물질적, 정신적 손해가 들더라.
나는 이 만큼 너를 생각하는데,
나는 이 만큼 너를 위해 희생하는데,
나는 이 만큼 너를 사랑하고 있는데,
내가 잘 못했던 거구나. 라며 자책했다.
아, 이러다가 그가 이런 상황에 익숙해지면 어떻하지.
아, 이러다가 나만 상처받을 수 있겠다.
앞으로는 나만 이렇게 하지말자.
그러면 안되겠다고 느낀 순간.
그 때부터가 상처의 시작이었던 것 같다.
온전히 사랑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는 걸 깨달았다.
그리고 온전히 사랑 받는 것도 있을 수 없다는 걸 깨달았다.
마음적으로 내가 너무 어리광을 부리는 것 아닌가 싶다.
아니면 정말 영화나 드라마에만 있는 사랑을 바라는 건가.
내가 원하는 사랑은 현실세상에는 존재하지 않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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