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석의 차이

창작물안에는
작가의 철학이 묻어있다.
그리고 창작물을 보는 사람은 그들의 철학에 따라
작가의 창작물을 해석한다.
작가의 시선에서 작품을 파악하는 것 혹은
보는 사람 각각의 관점에 따라 해석하는 것
무엇하나 진짜 가짜라고 말할 수 있을까
틀렸다 맞다고 말할 수 있을까

어정쩡한 마음

해야한다고 마음을 다질수록
마치 작용•반작용 법칙을 따르는 양
다 내려놓고 싶다는 마음도
한켠에 똑같이 커지고 있는 듯 하다

나에게 있어 온전한 사랑은

나도 누군가를 온전히 사랑할 수 있을까.


아직 나는 누군가를 온전히 사랑한 적이 없다.
가족에게도, 과거연인에게도, 친구에게도.
사실 누군가에게 온전히 사랑받아 본 적도 없는 것 같다.


정말 이기적인 나라서,
정말 나만 생각하는 나라서,
모든 상황이 나를 따라주지 않거나,
내 마음대로 안되면 자책을 하게된다.


아직도 나는 이 세상의 순리를 받아들이지 못하나보다.
항상 난 누군가의 사랑과 관심을 
제일 많이 받는 존재가 되고싶어했고,
누구의 미움을 사지 않기를 바랬다.
그러면서 내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본래의 나, 이기적인 나로 행동했던 것 같다.



과거연인,
그에게 항상 1순위가 되고싶었다.
더이상 그에게 있어
1순위가 아니다라고 깨달았을 때
물질적, 정신적 손해가 들더라.


나는 이 만큼 너를 생각하는데,
나는 이 만큼 너를 위해 희생하는데,
나는 이 만큼 너를 사랑하고 있는데,
내가 잘 못했던 거구나. 라며 자책했다.
아, 이러다가 그가 이런 상황에 익숙해지면 어떻하지.
아, 이러다가 나만 상처받을 수 있겠다.
앞으로는 나만 이렇게 하지말자.


그러면 안되겠다고 느낀 순간.
그 때부터가 상처의 시작이었던 것 같다.

온전히 사랑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는 걸 깨달았다.
그리고 온전히 사랑 받는 것도 있을 수 없다는 걸 깨달았다.

마음적으로 내가 너무 어리광을 부리는 것 아닌가 싶다.
아니면 정말 영화나 드라마에만 있는 사랑을 바라는 건가.
내가 원하는 사랑은 현실세상에는 존재하지 않는 건가.




ㅇㅇ

인간의 감정이나 분위기는 티끌 하나에 따라 바뀔 정도의 미묘함 혹은 예민한 것이다.
그것들로 하여금 모두는 시시때때로 자신을 환기하고 어떤 것들에 사로잡히는 반복적 생활을 하고있다.
하지만 그걸로 통해 나오는 행동을 보면서 사람들은 늘 일방향적이다 그렇게나 일반화할 수 없다. 분명 자신들도일률적 왜 옳고그름은 그렇게도 분명한걸까

혼자자기

엄마가 내 방이 춥다고 같이 자자고 했지만
누구와도 함께 자는 게 싫어졌다.
너와 헤어진 이 후 누구와 함께 자는게 익숙했던 나는 너의 대체품을 찾으려 했었고, 인형이나 큰 배게 엄마가 대신 그 자리를 매꿨다. 눈을 감고 앞에 있을 것 같은 너의 등과 그 온기를 떠올리려 애썼다.

그리고 지금은 떠올리고 싶지 않은 허전했던 빈 자리와 그리움을 반복하고 싶지 않다. 너가 떠오르지 않는 이 혼자자는 밤이 너무 편해져 버렸다. 아니 어쩌면 너를 떠올리지 않는 이 삶을 지속하고싶다. 너가 아직까지 내 생활에 부분적으로나마 영향을 미치는 건 사실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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